필라테스 28회 차!
저는 PilatesBarre 멤버십 등록해 놓아서, 상황에 맞게 근처 지점 골라서 예약하고 다니고 주말에 운동 집 가까운 채스우드점!ㅎ
저는 정말 알차게 잘 활용 중이랍니다!
저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일정이 있는 분들,
중간중간 운동 루틴까지 챙기고 싶다면 진짜 강추예요💪💛
시드니 내에만 지점이 5곳이나 있어서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호주 시드니 필라테스 멤버십 등록 후기 – Pilates Barre 3개월 루틴 시작!
호주 시드니 필라테스 멤버십 등록 후기 – Pilates Barre 3개월 루틴 시작!
지난번에 Pilates Barre 채스우드점에서 Intro Group Pack 3회 수업을 체험하고 왔다는 후기를 올렸었어요! :) (▶ 1회 체험후기 보러가기 ← )(▶ 2회 체험후기 보러가기 ← )(▶ 3회 체험 후기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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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채스우드 지점 다녀왔어요.
요즘 아침엔 꽤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이 적었고, 총 5명이서 수업했어요.
덕분에 훨씬 여유롭고 집중도 잘 됐던 하루 😊
요즘 계속 고민 중이던 1:1 필라테스 수업,
수업 끝나고 나서 강사님께 조심스럽게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마침 주말이라 시간이 좀 남는다며, 무료로 잠깐 봐주신다고 하시는 거예요!
처음 해보는 1:1 체험이었는데, 진짜 일반 수업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내 자세 하나하나를 직접 봐주시고,
어떤 근육을 써야 하는지, 무의식적으로 잘못 쓰는 습관은 뭔지
콕 집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몸이 정말 제대로 교정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
물론 내가 오래 갖고 있던 팔자걸음 같은 건 한 번에 고쳐지진 않겠지만 😅,
그래도 방향성이나 집중해야 할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주셔서
‘이래서 1:1 수업하는구나…’ 싶었어요..ㅎ
게다가 한국인 강사님이 설명해 주셔서 더 쏙쏙 이해되고,
마음속으로 ‘이건 진짜 해봐야겠다’ 싶었답니다. 옛날에 한국에서 헬스장에서 1:1 했을 때랑 또 다른 느낌
일단 짧게 체험만 했지만… 생각보다 강력하게 끌리고 있어요. 🤔강사님이 말씀해 주시길,
“몇 번 한다고 마법처럼 바뀌는 건 아니지만, 정확히 어떤 방향으로 고쳐야 하는지는 알려드릴 수 있어요.”
라고 하셨어요. 그 말에 너무 공감했고, 솔깃ㅋㅋ
운 좋게도 한국인 강사님이 설명을 해주셔서 훨씬 이해가 쏙쏙 됐어요!
📸 사진은 1:1 수업 체험한 공간이에요. 깔끔하게 잘 돼있었어요.
일단 더 생각해 보긴 할 건데, 마음은 거의 기울었네요 ㅎㅎ
🌈 그리고 드디어! 비비드 시드니 다녀왔어요 🎆
운동 마치고 저녁엔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보러 갔어요.
오페라하우스도, 바랑가루도 다 다녀왔고… 진짜 환상적인 야경의 향연이었어요!
🎇 비비드 시드니란? Sydney Vivid Festival
Sydney Vivid Festival 비비드 시드니는 매년 겨울 초입에 열리는 호주 최대 규모의 라이트 페스티벌이에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빛나고,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바랑가루, 달링하버 등등 주요 명소들이 빛, 음악, 아이디어로 뒤덮이는 시드니의 대표 행사예요.
시기: 매년 5월 말 ~ 6월 중순까지
2025년은 5월 23일(금)부터 6월 14일(토)까지 열려요.
장소: 시드니 CBD 전역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바랑가루, 더 록스, 달링하버 등등)
왜 이렇게 유명하냐고요?
오페라하우스가 거대한 캔버스로 변신!
매년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오페라하우스 외벽에 빛을 투사해요.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마치 살아 움직이는 예술 작품을 보는 기분이에요~~
배터리가 없어서 급하게 찍다 보니 제대로 못 찍었네요^^; 저게 오페라 하우스예요
예전에 호주 처음 왔을 때쯤,
워킹홀리데이로 일하던 시절에 혼자 비비드 구경 간 적이 있었어요.
낯선 나라에서, 말도 잘 안 통하던 시절… 그냥 용기 내서
사람들 사이에 섞여 조용히 야경 보고 사진 찍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는 매년 "비비드 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일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몇 년을 흘려보냈던 것 같아요.
정작 가까이 살면서도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달랐어요.
남편이랑, 딸이랑, 아들까지 함께 가족끼리 보러 갔거든요.
예전에 혼자 걸었던 그 길을, 이번엔 아이 손 잡고 같이 걸으면서 괜히 마음이 울컥했어요.
‘내가 이런 시간을 갖게 될 줄이야…’
예전엔 상상도 못 했던 풍경이 지금 내 앞에 펼쳐져 있다는 게
정말 묘하고 감사했어요...ㅎㅎ 저는 오페라하우스랑, 바랑가루쪽으로 다녀왔습니다!
도시 전체가 빛으로 연결되는 경험
하버브리지를 걸어가면서 보는 라이트쇼,
바랑가루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설치물,
음악과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인기만점!
무료예요!
비비드는 시드니 도심 전체에서 펼쳐지는 대형 야간 축제예요.
그래서 따로 티켓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공짜!
그리고 여기는 호주니까… 🚢'페리(Ferry)'라고 불리는 배를 타는 대중교통이 있는데요,
심지어 그 페리까지도 비비드 테마로 꾸며져서
밤바다를 달리며 불빛 아래로 지나가는데 그 모습이 정말…
말로 다 못 할 만큼 예쁘더라고요.
근데… 진짜… 사진이 너무 못 나왔어요 ㅠㅠ
실제로 보면 너무 아름다운데 사진으로는 그 감동이 전혀 안 담겨서........ 배터리가 없는 바람에ㅠㅠ
🥶 근데 추운 줄도 몰랐던 이유는?
그냥 너무 예쁘고 눈이 호강해서, 추운 날씨도 잊게 되더라고요.
아이들도 신나서 뛰어다니고,
남편이랑도 오래간만에 분위기 좋은 시간 보냈고,
아린 “불빛 너무 예뻐~” 하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고,
가족끼리 이렇게 함께 좋은 추억 남긴 하루,
마음까지 따뜻했던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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