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필라테스 12회 차 운동일지입니다!!!
이번엔 조금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어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보려 해요.
바로어제~~ 시작한 호주 홀리데이!
호주의 이스터 연휴 EASTAR (2025년 4월 18~21일)는 성금요일부터 이스터 먼데이까지 이어지는 4일간의 공휴일로, 제2의 크리스마스라 불릴 만큼 중요한 명절입니다.
시드니 이스터쇼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와 가족 행사가 열리며, 많은 가게가 휴무하고 분위기도 한껏 들떠 있어요.
어제가 바로 첫 이스터 연휴 기간, 굿 프라이데이였습니다.
연휴임에도 저는 오히려 더 부지런히 움직였던 하루였어요.
저는 시드니에 있는 필라테스 스튜디오 Pilates Barre에서 멤버십을 등록해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요,
시드니 내에만 지점이 5곳이나 있어서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호주 시드니 필라테스 멤버십 등록 후기 – Pilates Barre 3개월 루틴 시작!
https://www.pilatesbarre.com.au/
제 친구는 이번 이스터 시즌을 맞아 PilatesBarre에서 진행한 이스터 한정 할인 이벤트로,
무려 5회 수업에 $50! 회당 $10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등록했어요 😲 아래사진은 전에 살포시 찍은사진용
아무튼 저는 요즘은 운동을 일기처럼 기록하고 있어서,
어제도 어김없이 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미리 PilatesBarre 어플을 통해 리드컴 지점 수업을 예약해 두었는데요,
참고로 리드컴(Lidcombe)은 시드니 내 한인타운으로 잘 알려진 동네이기도 해요 :)
그 이유는 바로,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이스터 행사(Easter Show)**에 다녀올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올림픽파크와 리드컴은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라 이동 동선을 고려해 리드컴 지점을 선택했습니다!!
저번주에 장본다고 리드컴왔다가 한번들렸다고 조금 적응이된느낌..ㅋㅋㅋ
첫 번째 사진은 쇼핑센터에서 입구! 두 번째는 운동한 곳이요.
남편이랑 애들은 쇼핑센터에서 저를 기다렸답니다

저는 Pilates Barre 멤버십을 정말 알차게 활용 중입니다 ㅎㅎ
시티에 갈 일이 있으면 시티 지점, 집 근처에서는 채스우드 지점, 장 보러 갈 때는 리드컴 지점 등
그날 일정에 맞춰 다양한 지점을 골라가며 운동하고 있어요ㅋㅋㅋ 등록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아무튼 바로바로! 아침 일찍 Pilates Barre 리드컴(Lidcombe) 지점에서 운동을 마친 후,
오후에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축제인 이스터쇼를 다녀왔거든요.
사실 이스터쇼에는 늘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에...
먹기 전에 미리 운동하고 가는 게 마음이 좀 편할 것 같아서 오전 9시 타임으로 예약했어요 ㅎㅎ
아침 8시부터 수업이 있더라고요^^;
리드컴 지점은 이전에도 잠깐 이야기했듯이, 다른 지점들보다 스튜디오가 조금 더 넓은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채스우드 지점보다 그룹 수업 인원도 살짝 더 많았어요.
처음엔 ‘사람이 많으면 좀 분산되지 않을까?’ 걱정도 살짝 했는데,
선생님들이 한 분 한 분 꼼꼼하게 동작을 체크해 주셔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움직이는 에너지가 꽤 활기차게 느껴졌달까요. 그때그때마다 다른 거 같아요!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Pilates Barre 멤버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어플을 통해 수업 확인과 예약, 그리고 취소까지 전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이 기능 덕분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유연하게 수업을 조율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지점별로 스케줄도 따로 확인할 수 있어서, 그날 제 일정에 맞춰 채스우드, 시티, 리드컴 등 원하는 지점을 골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 블로그 글을 쓰면서 직접 찍은 스크린숏인데요,
이렇게 지점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지점의 수업 스케줄이 뜨는 걸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아무튼~ 수업은 특히 허벅지, 엉덩이 위주 하체 집중 루틴이 많았고,
타워 기구를 활용한 동작이 섞여 있어서 난이도도 딱 적당했어요.
운동 후엔 땀이 나면서도 개운했고,
무엇보다도 '오늘 마음껏 먹을 준비 완료!'라는 자신감까지 생겼습니다.
운동을 마친 후엔 주차를 리드컴에 하고 트레인을 타고 바로 이스터쇼가 열리는 올림픽 파크로 향했어요. 이미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티켓은 49불? 이였나 어른기준으로요! 저희 아기들은 3살 미만이라 FREE!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역시 호주 사람들, 이스터를 정말 제대로 즐긴다!"였습니다.
토끼, 초콜릿, 풍선, 동물 체험, 놀이기구, 라이브 공연… 엄청난 사람들.......... 그리고 $39불이었나? 놀이기구 탈 수 있는 크레디트도 결제하고! 우리 남편과 , 아이들과 처음 이스타를 즐기는데 너무나 재미있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ㅋㅋ아이들과 남편은 미끄럼틀, 회전목마, 트레인 등 탈 수 있는 건 웬만한 건 다 탄 거 같아요~무엇보다도, 엄청난 먹거리들이 정말 즐비했어요.
추로스, 훈제치킨, 각종 디저트, 페어리플로스, 그리고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까지... 150 개 훌쩍 넘는 푸드트럭.. 그리고 여러가지 잡화상점등..
그리고 울월스에서도 큰 행사하고 하루를 다 보내도 아쉬운하로..
너무 많이 먹다 보니
‘왜 미리 운동하고 왔는지’ 몸이 알아서 납득하는 순간들이었죠 ㅎㅎㅎㅎ 운동하고 먹으니 죄책감이 덜 드는..? 밤까지
알차게 놀다 왔어요~! 그리고 다시 리드컴으로 도착하여.. 한인이 많은 동네라서 한인식당도 굉장히 많은데요~
그렇게 군것질하고 먹고.. 또 오늘의 저녁은.. 물회 한 사발.... 남편은 치킨가스 사진은 오늘 먹은 거 한번 몇게올려봅니다!
수박 아이스크림 이완 전 내 스타일 ㅋㅋ 사진은 일부라는 거 하하

오늘은 아침 운동과 축제 참여라는 두 가지 다른 활동을 함께 했던 날이었는데,
진짜후회없는 선택
운동을 했기 때문에 먹는 것도 더 즐거웠고, 또 밖에서 에너지를 한껏 쏟고 나니
피곤하고 알차게 보낸 하루 때문에 너무 행복했던 날!
앞으로는 이렇게 축제나 약속이 있는 날에도 운동을 살짝 끼워 넣는 습관,
계속 유지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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