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필라테스 Pilates Barre 수업 후기 이스터 시즌 + 할인 !

Pilates Barre 8회 차 운동일지

| 타워 기구 사용해 본 날! + 이스터 시즌의 특별한 분위기 🍫🐣]

 

벌써 8번째 운동일지를 쓰게 되었네요.
스스로에게 정말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시티에 볼일 있어서  채스우드 지점 말고  CBD 지점으로 다녀왔는데요.

 

https://www.pilatesbarre.com.au/

77 Liverpool St, Sydney NSW 2000

 

이번 수업은 조금 특별?? 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처음으로 ‘타워 기구’를 사용해 보았기 때문이에요!

이제는 약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타워는 정말 전혀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처음 기구를 봤을 때는 마치 헬스장에 있는 복잡한 운동 기계 같고,
줄도 많고 스프링도 많아서 처음엔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줄은 왜 있는 걸까? 어디에 손을 두어야 하지?’ 하는 혼란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강사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동작을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나중에는 점점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혼란 + 힘듦 + 재미 이 세 가지 감정이 동시에 밀려왔던 시간^^;

익숙하지 않은 동작에 몸이 어색하게 반응하면서도,
수업이 끝난 뒤엔 상쾌함과 성취감이 확 밀려와서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그리고 요즘 시드니는 이스터 시즌을 맞아 정말 축제 분위기입니다.
호주에서는 이스터가 거의 제2의 크리스마스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도시 곳곳에 토끼 인형과 초콜릿들이 넘쳐나고, 연휴도 길어서
사람들 모두가 초콜릿, 토끼 등으로 축제 분위기로 들뜬 분위기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듯해요. ㅋㅋ

사진 보세요 초콜릿 천국 

운동하고 먹는 초콜렛은  약간의.. 괜찮다는 안정감?ㅎㅎ,..

 

제가 다니는 Pilates Barre 스튜디오에서도
이스터 시즌을 맞이해 이스터 스페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더라고요 
이 기회를 통해 친구에게 추천하고 함께 다니기로 했습니다!! 친구도 필라테스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상태고 가격이 워낙 비싸서.. 고민 중에 이번에 이스터 스페셜할인을 하길래 

보여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혼자 다닐 땐 수업이 끝난 후 공유할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제는 친구와 함께 운동하고 수다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ㅋㅋㅋ

 

5회에 $50불이면 오만 원인데 일회에 그럼 $10 거의 만원 가격! 정말 파격 가격.. 

저는 멤버십으로 할인을 못 받았지만...............

 뭐 친구가 이 가격으로 등록하고 좀 같이 적응하고  좋아해서 저랑 꾸준히 같이 다닐 수만 있다면요 ㅋㅋ!

전 좋습니다! 아 이 할인은 한지점만 선택이 가능한 거 같더라고요.

저는 멤버십이라 여러 지점을 다 방문할 수 있지만요~

 

아 이스터 스페셜 할인 보여드릴게요!

 

아무튼! 무엇보다, 함께 다니면 서로 동기부여가 되어 더욱 꾸준히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이렇게 꾸준히 운동을 하다 보니,
몸의 변화도 느껴지지만 무엇보다 생활 습관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버겁고 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는 날이 많았는데,
이제는 “오늘은 몇 시 수업이지?” 하며 하루를 계획적으로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마음이 훨씬 더 편안해졌다는 것입니다.
육아, 집안일, 개인적인 고민들로 마음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다 보면 신기하게도 그 모든 것들이
한 걸음쯤 떨어져 보이면서, 좀 더 부드럽게 받아들여지곤 해요.
‘내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운동은 친구와 함께 다녀올 예정인데요,
함께라면 또 어떤 새로운 에피소드가 생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운동은 꾸준히, 그리고 즐겁게!
내 몸과 마음 모두에게 주는 선물 같은 이 시간을 앞으로도 잘 이어가고 싶어요 😊